쇠소깍 맛집, 서귀포 맛집, 제주 돈까스 추천합니다.
최근 제주도 여행이 많아지면서, 많은 맛집들이 생겨나고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그 중 최근 유명세를 타는 포방터돈까스 (제주 연돈)으로 인해 제주도가 돈까스로 핫해지기도 하였는데요.
제주 연돈은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궁금은 해서 어찌어찌 한번은 갈 수 있지만 생각날때 마다 가기에는 쉽지 않은 곳인 상황입니다.
이루후제에 다녀와 연돈과 비교해서 손색없는 맛이라 생각하여 리뷰해보게 되었습니다 :)
1 이루후제 위치
이루후제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해있으며, 근처에 유명한 관광지인 쇠고깍이 있습니다.
하여 쇠소깍에서 관광을 하신 후 복잡하고 상업성이 짙은 그 곳의 음식점 보다 근처에 위치한 호텔 쉐프 출신의 음식점인 이루후제 오시는게 더 좋을 것이라 추천드립니다.
비수기 오픈 시간에 맞춰가 첫 손님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저희가 들어간 후 메뉴가 다 나오기도 전에 반 이상은 채워졌습니다. 또한 근방 주민들이 걸어서도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보아 로컬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메뉴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주 흑돼지가 들어간 메뉴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저희는 흑돼지 불고기 짬뽕과 수제 돈까스, 애플망고 마요 새우를 시켰습니다.
전체 샷입니다. 배고픔을 참지못하고 새우는 이미 손을 댄 상태입니다..
돈까스는 튀김이 매우 바삭하고 고기가 두꺼웠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 기억력이 도달하는 범위 내에서 가장 맛있는 돈까스였습니다. 다녀온지 시간이 좀 되었는데도 계속해서 생각나는 맛입니다...
흑돼지불고기 짬뽕입니다. 회사 근처에도 차돌짬뽕으로 유명한 곳이 있어 종종 가고 있는데요. 그 짬뽕집의 맛과 비슷한 아주 진한맛의 짬뽕이었습니다. 그리 맵지도 않고 딱 좋은 상태의 매운맛이었습니다. 거기다 전복까지 들어가 있었습니다....
애플마요 새우입니니다. 크림새우를 좋아하는데 진화버전인듯 합니다. 처음먹어보는 애플마요 음식이었는데, 아마 쉐프님이 호텔 주방에서 근무하실때 만드셨던 음식이 아닐까 추측되는 매우 고급진 음식이었습니다. 단 한조각도 남기지 않고 마무리 했습니다..
3. 리뷰
서귀포 맛집을 검색하다 발견하여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오픈전이라 주차장에서 대기할때는 차량이 없어서 맛집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괜한 우려였습니다.
관광객이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걸어와서 먹어도 자리가 차는 로컬맛집이었으니까요.. 제주도에서 가장 만족스럽게 먹었던 식사중 하나 였으며 흑돼지와 관련된 음식을 먹고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오셔서 애플마요새우도 함께 드시는걸 더 추천드리구요.
포방터 돈까스(제주 연돈)의 웨이팅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간단한 웨이팅으로 만족스런 돈까스를 드실 수 있는 이루후제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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