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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지역 리뷰

DMC 랜드마크빌딩(서울라이트)의 현 주소는? 미래 상암역과 연결될 것인가!

by FastMover 2020. 2. 6.

 

 

 한때 상암동이 잠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적이 있단걸 아시나요

 지금은 주변 인프라며 교통등에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상암동이 분양되던 시기에는 잠실과 비견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DMC 랜드마크 빌딩, 일명 서울라이트 타워가 있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서울라이트 타워란?

 

 대우건설 등 25개 출자사가 '서울라이트타워주식회사'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맡은 당시기준 아시아 최고 높이의 빌딩 프로젝트 였으며, 총 3조3천억원이 투입되어 높이 640m, 지상 133층, 연면적 72만4천67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습니다. 

 빌딩의 디자인은 남산 봉수대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상징화한 `서울 웨이브(Seoul Wave)'를 컨셉으로 한 유선형으로 계획 되었었습니다.

 (모두 과거형인게 아쉽네요...)

 

 

<층별 계획>

 - 131~132층에는 방송시설ㆍ공연레스토랑

 - 85~108층 비즈니스 호텔 

 - 46~84층 최고급 아파트

 - 8~45층 IT산업 중심 오피스 

 - B1~8층 백화점ㆍ쇼핑몰ㆍ컨벤션센터 등

 

 

<출처 서울시>

 

 

2. 사업연혁

 

 2008 - 서울라이트타워라는 명칭으로 133층 규모 계획의 사업자 선정완료 

 2009년 10월 - 기공식 진행 

 2012 6월 - 경영여건 악화로 계약해지

 2014 11월 - 중국 뤼디그룹(녹지그룹) 경쟁입찰 참여

 2015 - 녹지그룹에 재매각 실패

 2016 - 서울시 토지 재매각 두차례 실패

 2018 -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 발주 

 

 

3. 현재상황 

 

 현재 DMC 랜드마크 빌딩의 사업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서울라이트 타워와 함께 계획되었던 DMC경전철(홍대까지 연결)도 서울라이트 무산과 함께 사업성이 떨어져 폐기처분 되었습니다.

 많은 상황들이 좋지 않게 돌아가고 있으나, 원종홍대선의 상암역이 DMC랜드마크 부지와 인접하게 생성이 된다면 교통적인 측면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DMC 랜드마크 부지는 펜스로 둘러 쌓인채 풀만 자라고 있습니다.

가끔씩 난지천 공원 혹은 공원내 축구장에서 행사를 할경우 주차장으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주변 문화비축기지 푸드트럭의 보관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난지천 공원에서 바라본 랜드마크 위치>

 

4. 리뷰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상암롯데몰, 수색역세권 개발 이후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잠실 롯데타워가 10년이상의 시간이 걸렸는데 DMC 랜드마크 빌딩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10년은 더 걸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타워가 들어서게 된다면 강남과의 균형발전 및 지역 인프라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수 있어 의미가 있지만 현재 이 사업의 시작을 바라보고 실거주 및 투자하는 것은 이른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의 통큰 투자와 서울시의 빠른 협력으로 언제든 빨리 착공이라도 진행되길...!